― 아이는 ‘내가 잘못된 사람인지’, ‘행동이 문제인지’를 부모의 말에서 배운다아이를 훈육해야 하는 순간,부모의 말은 생각보다 빠르게 튀어나온다.“왜 이렇게 말을 안 들어?”“넌 왜 항상 이래?”“진짜 문제 있나?”이 말들은 대부분행동을 고치기 위한 의도로 시작된다.하지만 아이에게는전혀 다른 방식으로 남는다.“나는 문제가 있는 사람이다.”여기서 중요한 차이가 생긴다.아이를 키운다는 것은행동을 교정하는 일이기도 하지만,동시에 아이의 자기 인식을 만드는 과정이기도 하다.그래서 필요한 것은‘잘못된 행동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행동과 아이를 분리해서 전달하는 기술이다.1. 행동과 사람을 분리하지 않으면 ‘자존감’이 무너진다한 번의 행동이 ‘정체성’이 되어버린다아이에게 “너는…”으로 시작하는 말은행동을 넘어 정체성..
― 아이는 지시를 따르며 자라는 것이 아니라, 선택을 통해 성장한다아이를 키우다 보면더 빠르고, 더 정확하게, 더 안전하게 하기 위해부모가 먼저 결정해주는 순간이 많아진다.“이거 입어.”“지금 해야 해.”“이게 더 좋아.”이 선택들은 틀리지 않다.하지만 이런 방식이 반복될수록아이는 점점 ‘선택하는 경험’을 잃어간다.그리고 어느 순간부모는 이렇게 느낀다.“왜 이렇게 스스로 하는 힘이 없을까?”아이의 자기주도성은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작은 선택의 경험이 쌓이면서 만들어진다.1. 선택은 아이에게 ‘내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감각을 만든다통제감이 있어야 행동이 따라온다아이에게 중요한 심리적 기반 중 하나는통제감이다.내가 선택할 수 있고내가 결정할 수 있고내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느낌이 감각이 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