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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점수가 아니라, 자기와 세계를 잇는 과정이다❞
우리는 흔히 공부를 말할 때
“잘해야 한다”, “점수를 높여야 한다”, “평판을 쌓아야 한다” 같은 문장을 떠올린다.
그 기준은 외부에서 주어진 것이고, 평가의 척도는 늘 타인의 눈에 의해 결정된다.
그러나 우리가 진정으로 묻고 싶은 질문은 따로 있다.
👉 공부를 통해 무엇을 배우길 바라고 있는가?
단지 성적표 한 장을 위한 수단으로서의 공부가 아니다.
그보다 더 깊고, 더 오래 가는 어떤 힘을 누구에게, 왜 배우길 바라는지에 대한 질문이다.
이 글은 바로 그 질문에서 시작한다.
1) 공부는 정보를 쌓는 일이 아니라 사고를 확장하는 일
학교, 학원, 독서, 리포트, 토론, 토플, 수능, 자격증…
공부의 형태는 다양하다. 하지만 그 많은 활동들이
단지 지식을 암기하고 운반하는 작업에 머물 때가 많다.
그런데 진짜 공부는
그 정보를 어떻게 이해하고 연결하는지에 있다.
외부 정보를 받아들이는 일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과정 속에서 나의 판단과 질문이 어떻게 성장했는지가 핵심이다.
철학자 존 듀이는 배움을 단순한 정보 수집이 아니라
‘반성적 사고(reflection)’의 과정으로 봤다 —
학습자가 자신이 배운 것을 돌아보고, 그것이 자신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성찰하는 능력이야말로
진짜 배우는 힘이라고 말한다.
2) 공부는 정답을 찾는 행위가 아니라 관계를 맺는 행위
정답을 정확하게 맞추면 순간적으로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정답을 맞히는 능력과, 문제 자체와 관계를 맺는 능력은 완전히 다르다.
문제를 해결하다 보면,
그 문제 너머에 놓인 가치와 의미, 논리와 감정, 세계와 인간 사이의 연결이 드러난다.
이것이 공부를 통해 배우는 진짜 힘이다 —
세계 앞에서 ‘나’가 어떻게 설 수 있을지를 배우는 일.
단지 ‘점수 올리기’가 아니라
‘질문을 계속하고, 답을 다시 묻는 힘’을 갖는 것.
3) 실패와 불확실함도 배우는 과정이다
공부를 하다 보면 실패도 반복된다.
틀린 문제, 놓친 개념, 잘못된 선택, 불확실한 답…
이 모든 과정은 사실 학습의 지점들이다.
오히려 실패 앞에서 도망치지 않고
그 실패와 함께 생각하고 성찰하는 태도가
진정한 공부의 힘이다.
성공만을 목표로 삼는 공부는
‘성공의 공식’을 반복하는 기술이 되지만,
실패를 함께 겪는 공부는
‘삶의 조건 자체’를 배우는 과정이 된다.
4) 공부는 자기 신뢰의 축적이다
진정으로 공부를 통해 배우는 것은
외부의 기준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신뢰하는 힘이다.
- 내가 어떤 질문에 귀 기울이는가
- 어떤 순간에 멈추어 생각하는가
- 정답이 아니라 이해하고 싶은 마음을 선택하는가
이런 선택들이 반복될 때
아이에게 생기는 능력은 ‘시험 잘 치르는 법’이 아니라
‘자신의 감각을 믿고 확장하는 힘’이다.
5) 공부는 세상과의 대화다
문제집과 교과서, 교사와 친구, 시험과 평가…
공부의 문맥은 다양하지만
궁극적으로 공부는 세상과의 대화다.
고정된 텍스트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텍스트가 누구를 위한 질문인지,
그 개념이 어떤 삶과 연결되는지,
그 결과가 나와 다른 사람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묻는 것이다.
이것은 단지 머리로 이해하는 공부가 아니라
가슴으로, 관계로, 삶의 방식으로 이어지는 공부다.
마무리: 공부를 통해 우리가 진정 배우길 바라는 것
공부를 통해 배우길 바라는 것은,
단순한 정보나 기술이 아니다.
우리는 공부를 통해
❋ 질문하고 싶은 마음
❋ 실패해도 다시 일어서는 태도
❋ 자신과 세계를 연결하는 감각
❋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
❋ 관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내면
이런 것들을 배우길 바란다.
공부는 시험 점수를 위한 준비가 아니다.
시험이라는 문을 넘어서
삶을 마주하고, 그 속에서 나답게 설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과정이다.
이 힘은 교과서가 아니라,
현실 앞에서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동안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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